최종 업데이트 21.09.18 17:45

김한별 "9언더파 선두 도약"…박상현 ‘1타 차 2위’

김한별이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셋째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야마하ㆍ오너스K오픈 챔프’ 김한별(25ㆍSK텔레콤)의 2승 기회다.
18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골프장(파71ㆍ7215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총상금 5억원) 셋째날 9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17언더파 196타)을 점령했다. ‘대상 2위’ 박상현(38ㆍ동아제약) 2위(16언더파 197타), 김영수(32·PNS홀딩스) 3위(14언더파 199타), 최민철(33·우성종합건설) 등 3명이 공동 4위(12언더파 201타)다.
김한별은 3타 차 공동 5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3번홀 3연속버디 이후 7번홀(파4) 보기로 잠시 숨을 골랐다. 11번홀(파4) 버디와 13~16번홀 4연속버디의 신바람을 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는 기염을 토했다. 1타 차 선두로 도약하며 지난 7월 야마하ㆍ오너스K오픈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4승째의 호기를 잡았다.

박상현이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셋째날 3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박상현이 6언더파를 작성해 역전우승을 엿보고 있다. 전날 선두였던 김영수는 3타를 줄이고도 순위가 2계단 밀렸다. ‘상금 1위’ 김주형(19ㆍCJ대한통운)과 김태훈(36·웹케시그룹)이 6타 차 공동 7위(11언더파 202타)에 포진했다. ‘2승 챔프’ 서요섭(25ㆍDB손해보험)은 4언더파를 보태 공동 10위(9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이태훈(캐나다)과 김민수(31·볼빅)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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