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롯데마트는 대형 와인숍 ‘보틀벙커’가 각 지역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보틀벙커 3개점(제타플레스잠실점·창원중앙점·상무점)의 월 평균 매출 신장률은 500%이며, 보틀벙커가 입점한 점포의 전체 주류 매출액은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틀벙커는 새롭게 문을 열 때마다 ‘오픈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와인을 맛 볼 수 있는 테이스팅탭은 보틀벙커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 서비스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사이에서 인기다. 전용 카드에 금액을 충전 후 기계에 카드를 접촉시켜 마시고 싶은 와인을 50ml씩 시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잔 당 평균 2000원대부터 5만5000원대까지 다양한 와인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보틀벙커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모스카토 3대장 와인 비에티 모스카토 다스티, 사라코 모스카토 다스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보틀벙커가 새로운 와인과 위스키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류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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