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13 08:05

판매 중단됐던 '원소주'…다음주부터 '기프트 세트'로 다시 판다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초과 판매분 배송 문제로 판매가 잠시 중단됐던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WONSOJU)'가 내주부터 '기프트 세트'로 다시 판매된다.
13일 원소주 제조사 원스피리츠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오는 16일부터 원소주 온라인몰에서 원소주 2병과 전용잔 2개로 구성된 ‘원소주 기프트세트’를 정식 판매하기로 했다. 해당 기프트세트는 앞서 원소주 출시와 함께 공개됐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판매된 적은 없다. 이전과 같이 당분간 평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정확한 판매 수량은 판매 개시일 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지한다.
원스피리츠 관계자는 "단품은 충분한 물량이 확보될 때까지 당분간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별도의 팝업스토어나 출시 행사 없이 바로 온라인몰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소주는 앞서 지난 3월 31일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매일 평일 오전 11시부터 하루 2000병 한정 판매 되면서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났으나 지난달 19일 온라인몰 시스템 오류로 기준 수량의 30배가 넘는 6만 병이 초과 주문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원스피리츠 측은 초과 주문 물량의 배송이 완료될 때까지 온라인몰 운영을 중단해왔다. 감압 증류 방식으로 생산되는 원소주는 증류 과정 이후 옹기에서 숙성하는 과정까지 거치면 제조에 약 4주 정도가 소요돼 제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다. 현재는 해당 물량의 배송이 어느 정도 이뤄지면서 다시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원스피리츠는 오는 7월부터 GS25 편의점 전국 매장에서 원소주의 후속 제품인 ‘원소주스피릿’도 판매할 예정이다. 후속 제품 출시 이후엔 해외 배송과 수출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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