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15 08:00

고객친화적 공간으로 바꿔라…외식 매장 리뉴얼 바람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위드코로나로 야외 활동이 늘자 외식업계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매장 방문이 많아 질 것으로 보이면서 주요 외식업계는 고객들이 매장에서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매장을 고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리뉴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촌설렁탕’은 최근 직영 매장 중 하나인 서울 강동점을 일반 매장과 간편식 매장을 합친 형태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강동점에서는 기존처럼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사 간편식을 모은 공간을 더해 간편식을 판매 및 배달도 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로 인해 식사 고객 외에 간편식 수요 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되어 매장 입장에서는 매출 증진 효과 및 간편식 경험을, 고객 입장에서는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SPC그룹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PC스퀘어를 스퀘어강남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리뉴얼된 매장은 건물 외관과 엘리베이터, 벽면을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마틴 론과 협업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쉐이크쉑,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각 매장들도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브랜드와 어울리는 작품으로 매장을 꾸몄다.
맛있는 음식들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만큼 ‘푸드테인먼트’ 콘셉트 매장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엔제리너스는 매장 리뉴얼을 통해 매출 증가의 효과를 보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지난해 말 롯데월드몰B1점의 규모를 확장하고 로스팅존, 미디어 서클, 베이커리 D/P 공간 등으로 이뤄준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매일 신선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판매하고 ‘정직한제빵소’와 협업한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등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결과 리뉴얼 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에 거리두기 상황도 풀리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습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매장을 리뉴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특히 기존과 다른 형태의 매장을 통해 한층 더 고객친화적인 매장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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