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9.26 08:52

'18세 영건' 김주형 3언더파…"일단 컷은 통과"

김주형이 코랄레스푼타카나리조트&클럽챔피언십 둘째날 1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도미니카=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일단 컷은 통과."
'18세 영건' 김주형(CJ대한통운)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도전기다. 26일(한국시간) 도미니카 코랄레스골프장(파72ㆍ7666야드)에서 이어진 코랄레스푼타카나리조트&클럽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54위(3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주형은 세계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지난달 PGA챔피언십에 나섰고, 지난 14일 2020/2021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에서는 처음 본선에 진출해 공동 67위를 차지하는 등 빅 리그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초청선수로 기회를 얻었다. 이날은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5번홀(파4)과 후반 7~8번홀에서 버디만 3개를 솎아냈다. 그린을 딱 한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허드슨 스와포드(미국)가 5언더파를 보태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132타)를 접수한 상황이다. 숀 오헤어와 루크 리스트, 저스틴 서(이상 미국) 등 3명이 2타 차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한국은 배상문(34)이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0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이경훈(29ㆍCJ대한통운)은 1타 차로 '컷 오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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