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9.25 20:11

유현주의 몰아치기 "이소미, 이효린과 공동선두"…최혜진 16위

유현주가 팬텀클래식 첫날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유현주(26ㆍ골든블루)의 몰아치기다.
25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골프장(파72ㆍ 64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클래식(총상금 6억원) 첫날 6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이소미(21ㆍSBI저축은행)와 이효린(23ㆍ신협)이 공동선두에 합류를 했고, '슈퍼루키' 유해란(19ㆍSK네크웍스)과 노승희(19ㆍ요진건설) 공동 4위(5언더파 67타), 김지현(29ㆍ한화큐셀) 등 5명이 2타 차 공동 6위(4언더파 68타)에 자리했다.
유현주는 버디 8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그린을 단 2차례 밖에 놓치지 않을 만큼 정확한 샷이 돋보였다. 외모로는 어떤 선수에 뒤지지 않는 인기를 누리지만 경기력은 돋보이지 않았다. KLPGA투어 대회에서 선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홀부터 버디가 나와 흐름을 잘 탔다"는 유현주는 "오늘은 그동안 말썽을 부렸던 퍼팅이 잘 됐다"며 "순위에 신경 쓰지 않고 남은 라운드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소미가 버디만 6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최혜진(21ㆍ롯데)은 4타 차 공동 16위(2언더파 70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인 박민지(22ㆍNH투자증권)도 이 그룹이다. 반면 '해외파' 이정은6(24ㆍ대방건설) 공동 44위(이븐파 72타), 김효주(25ㆍ롯데) 공동 60위(1오버파 73타), '상금 1위'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은 공동 76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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