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의사협의회와 대한입원의학회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봉직의 권익 향상, 입원전담전문의의 학술 활동 활성화, 병원 진료환경 개선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와 대한입원의학회는 지난 7월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각 단체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허용되는 예산 범위 내에서의 상호 지원, 봉직의와 입원전담전문의의 권익 향상 및 노조 설립 확대, 학술 활동 활성화를 위한 홍보·행정 협조, 각 단체가 시행하는 행사와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및 협조 등이 포함됐다.
또한 양 단체는 필요에 따라 별도 협의를 통해 협력 내용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일방적 지원이 아닌 '발전하는 상호성'을 구체화한 공동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주신구 병의협 회장은 “그동안 전체 의료계 내에서 봉직의라는 직역은 소외돼 왔고, 그중에서도 입원전담전문의는 역사도 짧고 인원 수도 적어 더욱 소외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병의협은 외연을 넓히고, 입원의학회는 보다 안정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경태영 대한입원의학회 회장도 “입원의학은 국내 도입 이후 입원환자 진료의 질과 안전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제도적·환경적 정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번 협약은 입원전담전문의의 학술적 발전과 전문성 강화,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 단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형 입원의학의 미래를 밝히고, 환자와 의사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진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병의협은 7만 명이 넘는 봉직의 회원을 대표하는 의협 산하 직역협의회이며, 대한입원의학회는 입원전담전문의의 권익 향상과 학술 활동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