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병원 대신 휴식 권유"…결국 폐색전증 발생한 환자, 챗GPT 상대 손해배상 청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목사가 "챗지피티(chatGPT)의 의료 조언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쳐 생명이 위태로워졌다"는 이유로 오픈AI(OpenAI)와 샘 올트먼 창립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BBC 보도에 따르면, 55세의 스콧 윈터스는 챗GPT가 자신의 증상을 반복적으로 잘못 판단해 병원 진료를 미루게 만들었고, 결국 치명적인 폐색전증까지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윈터스는 7월 21일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상급법원에 오픈AI와 창립자인 샘 올트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윈터스는 정기적인 챗지피티 사용자였고 의료 조언을 구하는 데 의존하게 되면서, 가족과 친구들이 병원에 가라고 설득했음에도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윈터스는 발병 전 수주 동안 어지럼증과 혈압 불안정 증상을 챗지피티에 문의했다. 이에 챗봇은 병원에 가기 보다 그가 리클라이너 의자에 계속 머물도록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2026.08.05
힘찬병원, 메디가드와 업무협약 체결
힘찬병원이 메디가드와 AI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의료기기인 '바이탈 센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힘찬병원은 진료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제공해 기기 개발에 참여한다. 메디가드의 AI 기술과 힘찬병원의 임상 노하우를 결합해 기기의 정확도와 싚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바이탈 센서는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의료진은 이를 통해 환자 상태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시스템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로봇 수술과 의료 AI 등 환자 중심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병원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 연구 과정에 의료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8.05
대한치과의사협회, 덤핑치과 고발 영상 공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불법 저수가 유인 덤핑치과 실태를 고발하는 ‘2026 현장기획 시즌2’ 영상을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현장 취재를 거쳐 제작됐다. 치협은 지난 5월 조직개편을 통해 치의신보TV팀을 미디어국으로 승격시키고 대국민 홍보 및 회원 권익 강화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물은 8월 6일 1부와 2부가 동시 공개되고, 8월 10일 3부가 공개된다. 실제 피해 환자 익명 인터뷰와 덤핑치과 현장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상담 과정의 과도한 마케팅과 부실한 사후관리 실태를 다룬다. 1부에서는 강남의 한 치과에서 하루 만에 치아 13개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7개를 심은 사례를 소개한다. 상담실장은 문제 발생 시 대응을 약속했지만, 시술 다음 날 식립된 임플란트 나사(픽스처) 2개가 빠졌다. 이후 추가 청구서가 발송됐고, ‘1년 무상’ 약속과 달리 비용이 계속 청구됐다. 견적은 425만원에서 ‘ 2026.08.05
서울대병원, 콜린알포세레이트 신장암 예방 효과 없음 확인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치매약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신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종양학적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다만 신장암 예방 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박영준 임상강사·유지원 서울의대 박사과정)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0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성인 823만5374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암 진단 이력이나 말기신부전 병력이 있는 대상자를 제외하고, 2007~2010년 처방 기록을 기준으로 약물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구분했다. 연령·성별·소득·동반질환지수·신장기능을 기준으로 1:5 성향점수매칭을 시행해 사용군 8만1970명과 미사용군 40만9801명을 비교 분석했다. 이들의 신규 신장암 진단 여부는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최장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추적 기간 중 신장암은 미사용군에서 1570건, 사용군에서 280건 발생했다. 1000인년당 발생률로 환 2026.08.05
의료관광 피부미용이 비중 1위지만 성장세는 약국이 1176.9% 증가 1위·한방은 193% 2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피부미용 분야가 서울 시내 전체 의료관광 진료과목 중 67.5%를 기록할 만큼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성장세는 약국과 한방의료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 데이터분석팀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방한 외국인 카드 소비 분석-서울 의료관광 심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외국인의 국내 의료기관 이용금액은 2211억원으로 지난해 1116억원 대비 98% 증가했다. 이는 유통, 영업, 숙박, 의류 등 주요 업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다. 의료 소비 중 92.8%가 서울시에 집중됐는데, 강남구가 39.8%, 서초구가 27.6%, 마포가 19.7%, 중구 7.5%, 용산구가 0.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피부·성형 중심의 진료과목 선택이 주를 이었다. 다만 중구는 약국 소비 비중이 크게 증가했으며, 용산구는 한방 중심 진료가 이뤄졌다. 특히 서울 전체 진료과목 비중 중 피부 2026.08.05
교통사고 경상환자 줄었는데 치료비는 4000억원 상승…자보 경상환자 '8주룰' 4일 국무회의 의결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8주룰'이 드디어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8월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9월 10일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자동차손배법 시행령 개정안은 일부 나이롱환자에게 과도하게 지급되었던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교통사고 경상환자 수는 155만 명에서 148만 명으로 연평균 0.9% 감소했지만 오히려 같은 기간 경상환자 치료비는 1조 원에서 1조4100억 원으로 연평균 7% 가량 상승했다. 개정안 시행일 이후 교통사고를 당한 경상환자가 8주를 초과해 치료를 받고자 하는 경우,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내 전문 의료인의 치료 필요성 검토를 거쳐야 한다. 환자가 진단서 등 검토 서류를 제출하면, 보험회사와 자동차 공제조합은 자배원에 검토를 요청하고, 자배원은 검토 결과를 환자와 보험회사·공제조합에 통보한다. 만약 환자가 검토 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다시 2026.08.04
이소희 의원 "국감서 '전문의자격 재심사제' 등 환자 안전 의제 공론화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전문의 자격 재심사제' 등 환자 안전 문제를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소희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사고 이력공개 토론회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어 준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는 국민이 아무것도 모른 채 같은 위험에 반복해서 노출되는 현실에 아쉬움을 표하며 환자나 소비자의 요구가 당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며 "나아가 '전문의 자격 재심사제' 도입과 보건복지부 '환자안전과' 신설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환자안전 논의를 의사의 과거 이력뿐 아니라 현재의 진료 역량과 국가의 책임까지 넓혀주신 데 감사하다. 이 제안들을 토론회장에만 남겨두지 않겠다. 오는 국정감사에서 ‘환자 안전’을 핵심 의제로 다루고,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논의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소희 의원이 주최한 '의료사고 이력공개 국회토론회'에서 서울대병원 권용진 2026.08.04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제16회 이태석봉사상 후보 추천 접수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가 제16회 이태석봉사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부산 출신 이태석 신부의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남수단 톤즈에서 의료와 교육, 주민 자립을 위해 헌신한 이태석 신부의 삶을 이어받아 해외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회는 봉사의 규모보다 지속성과 진정성, 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실천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의료, 교육, 복지, 국제개발협력, 재난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봉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장호 이사장은 "우리 주변에는 이름 없이 오랜 시간 봉사를 이어가는 분들이 많지만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헌신을 실천하는 분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시민과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보 추천은 개인과 기관, 단체 누구나 가능하다. 추천 대상은 해외에서 3년 이상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공동체에 2026.08.04
[신간] 점이야 암이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가 점과 피부암에 대한 정보를 담은 교양서 '점이야 암이야?'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은 일반인이 자신의 점을 어떻게 관찰하고 피부암과 구별해야 하는지 안내한다. 우리 몸에는 대부분 무해한 점이 있으나, 일부는 피부암과 감별이 필요하거나 지속적인 관찰이 요구된다. 하지만 일반인이 이를 정확히 구별하기 어려워 작은 변화만으로도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김 교수는 오랜 진료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책을 집필했다. 특히 한국인의 피부암 양상이 서양인과 다르므로 해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국내 환자 특성을 고려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책에는 점이 생기는 이유, 위험한 점을 구별하는 기준,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 과정, 점이 암으로 변할 가능성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피부암 감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임상 사진도 수록해 이해를 돕는다. 김 교수는 "일반적인 점은 대부분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2026.08.04
주신구 회장 "유일한 의료일원화 방법은 한의학과 폐지…한의사 면허 점진적 소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이 3일 의료일원화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의 주장에 대해 "유일한 의료일원화의 방법은 한의학과를 폐과 시키고, 한의사 면허를 점진적으로 사라지게 만들어 대한민국에 의학만을 남겨두는 방법 뿐"이라고 지적했다. 주신구 회장은 이날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지금까지 의료일원화가 왜 되지 않았는지 원인에 대한 고민이나 자료 조사가 부족해 보인다. 의학은 과학에서 출발한 학문이고, 한의학은 전통요법과 인문학에서 출발한 학문이다. 학문적 배경과 원리가 달라 합쳐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등 선진국들이 전통의학을 의학에 포함하지 않는 방향으로 의료체계를 정비해 왔다"며 “의학과 한의학의 교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 여러 사례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수차례 시행된 의한방 협진 시범사업에서 한방의 의과 협진 의뢰 비율이 98% 이상이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한방은 의과의 도움을 필요로 했지만, 의과는 한방의 도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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