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0.05 15:00최종 업데이트 22.10.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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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앱 '핑크다이어리' 10주년 맞이 기념식

누적 620만명 다운, 현재 매월 130여만 명, 매일 20만 명이 이용 중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일 대한민국 대표 여성건강 앱 핑크다이어리 런칭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연 회장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앱 핑크다이어리를 운영하고 있는 NHN에듀 정동석 이사에게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향후 핑크다이어리를 산부인과 진료 효율화 및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 및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IT분야 비상임 대외협력이사로 위촉했다.

2010년 시작된 핑크다이어리 서비스는 지금까지 누적 620만명이 다운받았고, 현재 매월 130여만 명, 매일 20만 명이 이용하는 등 해외 앱이 점유하고 있던 국내 생리주기 앱 시장에서 가장 많은 여성이 사용하는 생리주기 여성건강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핑크다이어리는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여성질환, 올바른 피임방법, 임신준비, 임신 중 관리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생리주기 관리가 가능한 ‘캘린더’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1:1 상담 서비스 ‘디어닥터 의사상담’ ▲본인 확인뿐 아니라 남편, 애인 등과 생리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생리주기 공유 시스템 ’커플커넥트’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초경을 시작한 10대 여성들을 위한 별도의 앱 ‘핑쥬’를 통해 올바른 성관념을 위한 초등생 성교육 웹툰을 배포하고 ▲2016년부터 저소득층 10대 소녀들을 위한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신체 변화가 많은10대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인식 제고에 힘써왔다.

특히 핑크다이어리는 지난 10년 간 미혼 여성의 산부인과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춰 여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노력해왔으며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피임이나 임신이 여성만의 몫이 아님을 전파해 성별을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회장은 "지난 10년동안 수많은 가임기 여성들이 핑크다이어리를 통해 본인의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하면서 피임 및 임신준비에 활용했다면 앞으로는 산부인과 진료와 연계하여 좀더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의사회 차원에서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IT기술을 접목하여 진료 효율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HN에듀 펨테크사업본부 정동석 이사는 "AI•빅데이터 처리 등 IT기술을 활용해 여성 생애 주기에 따라 필요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함은 물론이고 산부인과 진료 효율화를 위한 PHR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모든 산부인과 의료기관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펨테크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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