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결과 의사 출신 국회의원 후보 3명이 당선됐다.
또 치과의사 2명, 간호사 1명, 약사 4명이 금배지를 달았다.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의사 출신 국회의원 후보 중 당선인은 성남 중원구 신상진(새누리당), 서울 송파갑 박인숙(새누리당), 서울 노원병 안철수(국민의당) 후보로 최종 집계됐다.
좌로부터 신상진, 박인숙, 안철수 당선자
의사 출신 중 새누리당 비례대표 18번을 받은 김철수 후보는 당초 당선권으로 분류됐지만 새누리당의 고전으로 15번까지 당선되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에 따라 의사 출신 20대 국회의원은 제19대의 경우 정의화, 안홍준, 박인숙, 안철수, 신의전, 문정림, 김용익 의원 등 7명에서 3명으로 크게 줄었다.
치과의사 출마자 중에서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현희(더민주당) 후보가 강남을에서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현희 당선인은 대표적인 친의료계 인사로 꼽힌다.
인천 서구을에 출마한 더민주당 신동근 후보도 새누리당의 5선 중진인 황우여 후보를 제치고 당선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약사 후보들이 지역구에서 2명, 비례대표에서 2명 당선돼 약진했다는 평가다.
지역구에서는 더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부천소사 김상희 후보, 서울 광진갑 전혜숙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비례대표로는 전 식약처장인 김승희(새누리당) 후보, 세월호 희생자 막말파문을 일으켰던 김순례(새누리당) 약사가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간호사 출신으로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윤종필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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