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5.15 08:36최종 업데이트 20.05.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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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도 모바일 진료 예약부터 결제까지 비대면 열풍

레몬헬스케어 50개 병원 서비스...동탄성심병원, 안면인식 AI 이용 출입관리 시작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 기반의 환자용 앱 서비스 이미지.(사진=레몬헬스케어 제공)

비대면 의료서비스가 주목받는 가운데, 레몬헬스케어가 제공하는 레몬케어 기반의 환자용앱 서비스가 구축된 병원에서는 진료예약 및 안내부터 진료비 결제∙실손보험금 청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바일 상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환자용 앱에서는 외래∙입원 등 진료 유형에 따라 검사 결과 조회와 같은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해, 병원 내 대면 접촉 및 키오스크 이용에 대한 불안 없이 쾌적한 병원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레몬케어' 기반의 환자용 앱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전국에 소재한 50여 개 상급∙대형종합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의료기관 내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된 직후에는 환자용앱 다운로드 수가 매주 약 8000에서 1만 건 사이로 급증하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레몬헬스케어는 내원객이 병원 출입 전 간단한 개인 정보와 중국 방문 이력, 호흡기·발열 증상 등을 체크할 수 있는 문진서를 모바일앱으로 작성해 제출할 수 있는 '레몬케어서베이'를 개발해 의료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QR코드를 통해 방문객의 병원 출입시간과 재방문 이력까지 데이터로 수집·관리하기에 효과적으로 병원 이용객의 출입통제 및 관리가 가능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의 국내 최초 AI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 (사진=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제공)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지난 3월부터 국내 최초로 병동 출입관리에 AI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에 병원 출입증을 이용한 방식은 외부인 출입 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했지만, AI 안면인식 기술로 철저한 출입관리는 물론 환자 및 보호자의 이동 경로 추적까지 가능해졌다.

특히 안면인식은 비접촉 본인 인증방식으로 대면접촉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차단해 감염관리에도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환자안전을 위해 병동 출입기록을 수기로 작성했으나 환자 및 방문객들의 불편이 컸고, 출입이 잦은 경우 기록관리에 어려움 있었다.

안면인식 병동출입 시스템에서는 안면인식이라는 개인별 ID가 등록돼 환자 및 방문객의 모든 출입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되며 본인 인증도 0.3초 만에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AI 생체인식을 통한 병원 도착알림 서비스를 시행해 수납 및 외래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직원 및 의료진과의 접촉도 최소화했다. 동탄성심병원은 "올해 안으로 안면인식 시스템을 모든 병동은 물론 응급실, 주차등록, 수납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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