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0.13 12:12최종 업데이트 21.10.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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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첨단재생의료·바이오의약품 협력 확대 추진

주 보스턴 총영사관·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공동 개최

주보스턴총영사관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15일 오전 8시 30분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중심인 케임브리지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서 '한미간 첨단재생의료 협력확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메디컬코리아 거점공관 지원사업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보스턴총영사관과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재생의료진흥재단이 후원한다.

이는 지난 2020년 8월 첨단재생의료법을 시행한 후 한국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미국의 첨단의료재생 규정과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준비한 행사다.

미국은 지난 2016년 21세기 치료법(21st Century Cure Act)을 시행하면서 RMAT(첨단재생의료 치료제) 규정을 신설했으며, 유럽은 2007년 ATMP(첨단의약품, Advanced Therapy Medicinal Product) 특별법을 통해 재생의료를 제도화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바이오 산업 1위 클러스터인 보스턴에서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를 직접 연구·개발하는 전문가들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첨단재생의료 인허가를 담당하는 관계자가 연사로 참가해 한·미간 협력 확대를 위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 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이사장의 '한국 재생의료 정책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FDA 성경은 박사가 미국 첨단의료재생의 연구현황 및 제반 규정뿐만 아니라 인허가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성 박사는 인허가 등을 위해 FDA와 어떻게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이어 ▲바이오젠(Biogen) 서정혜 유전자치료(Gene Therapy) 그룹장이 바이오젠의 연구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데시벨테라퓨틱스(Decibel Therapeutics) 정유진 박사가 2021년 상반기에 상장한 자사의 재생의료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좌장은 미국 바이오 산업 전문가인 BW BioMed의 우정훈 대표가 맡는다.

주보스턴총영사관 유기준 총영사는 "바이오 기업들의 보스턴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한국의 기업들과 연구소에서 관심이 높은 첨단재생의료 분야를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한국에 비해 3-4년 먼저 시행괘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규정과 연구에 대해 벤치마킹하는 한편, 다국적 제약사와 최근에 상장한 기업의 재생의료에 대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한국 첨단재생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시장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한편, 코로나 델타변이가 확산되고 만큼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기준에 따른 코로나 백신 완전 접종자에 한해 현장 행사를 참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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