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환자경험평가 방식이 점수 중심 공개에서 등급제로 개편된 후 처음 실시된 것이다. 심평원은 올해부터 기관별 종합점수를 1~5등급으로 나눠 공개해 국민이 의료서비스 수준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동성심병원은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363개 평가 대상기관 중 1등급을 받은 57개 기관(15.7%)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지역에서는 1등급을 받은 14개 의료기관 중 하나다. 심평원에 따르면 1등급은 종합점수 90점 이상을 획득한 기관에 부여된다.
환자경험평가는 입원환자의 실제 의료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국가 단위 평가다.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 안전과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정서적 지지, 전반적 만족도 등을 항목으로 한다. 올해는 정서적 지지 영역이 추가되고 환자 본인 확인, 부서 간 의사소통 문항이 신설되며 평가가 강화됐다.
강동성심병원은 환자 본인확인 항목에서 95.0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간호사의 존중과 예의 94.26점, 안전한 환경 93.76점, 입원경험 종합평가 93.72점, 의사의 존중과 예의 93.36점, 간호사의 경청 93.23점, 간호사의 도움 요청 처리 노력 93.13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영역별 점수는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 93.81점, 간호사 93.28점, 전반적 평가 93.25점, 환자권리보장 91.69점, 의사 91.57점, 투약 및 치료과정 91.44점, 정서적 지지 88.46점이다. 특정 영역에 성과가 집중되지 않고 의료진 소통, 치료과정 설명, 안전, 권리보장 등 입원생활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헌호 병원장은 "환자경험평가 최초 등급제 시행에서 1등급을 획득한 것은 의료진과 교직원 모두가 환자 중심 의료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