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2분기 매출이 1036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18%, 57% 증가한 943억원, 141억원으로 고성장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국면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성장은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의 매출 55억원을 웃돌았기 때문"이라며 "뿐만 아니라 점안제 생산라인 증설과 수탁사업부문 성장, 미국 수출 사업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휴온스는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K-방역물품을 워싱턴 주정부에 수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사업분야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증대를 모두 실현 중이다.
이외에도 전년도 발생한 외주가공비 등의 일회성 비용의 해소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으며, 건강기능식품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가 자체 신제품을 출시해 실적 성장에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엄 대표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업그레이드된 연속혈당측정시스템 덱스콤 G6, 국내 독점 판매에 나선 약용샴푸 니조랄 등 하반기에 포진한 강력한 성장 모멘텀들을 통해 성장 폭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면서 "미국 시장 수출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부피바카인주사제, 리도카인주사제와 KF94마스크, 방역용품, 코로나 19 진단키트 등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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