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3.19 07:04최종 업데이트 15.03.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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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장수 개원의' 1위는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산부인과도 장기사업 비율 높아

한방병원, 10곳 중 3곳 최근 1년내 개업

한방병원 10곳 중 3곳은 최근 1년 내 개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18일 발간한 '국세통계로 보는 전문·의료·교육 서비스업 현황'을 보면, 2013년말 현재 사업기간 1년 미만의 신규 한방병원은 67개소로 전체 한방병원(253개소)의 26.5%에 달했다.

 

의료기관 종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1년 미만 신규사업자 평균 비율(8.3%)을 크게 웃돈다.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는 한방병원의 개업붐 추세를 보여준다.

사업기간 5년 미만 비율(59.4%) 역시 의료기관 종별 중 가장 높았다.

반면 20년 이상 운영한 장기사업자 비율은 9.1%로 저조했다.

 

 

20년 이상 장기 사업기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치과의원(23.1%) 이었다.

이어 이비인후과(21.6%), 안과(20.1%)의 사업기간이 길었다.

눈에 띄는 것은 비인기과로 전락한 영상의학과(17.8%)와 산부인과(20%)의 장기 사업비율이 꽤 높다는 것이다. 둘 다 의료기관 종별 평균(17%) 보다 높다.

두 과는 5년 내 개업한 신규사업자 비율이 가장 적은 과(영상의학과 14.5%, 산부인과 20.7%)다.

오랫동안 운영된 의료기관이 주도권을 갖고 환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운영자 40・50대 비율 68.9%

의료기관 운영자 연령은 40․50대 비율이 높았다. 

종별 평균 40대 41.9%, 50대 27.0%로, 40・50대 비율이 68.9%이다. 30대는 19.3% 였다.

종합병원·산부인과·한방병원은 60·70대 고령층의 비율(26.6%, 18.8%, 16.2%)이 비교적 높았다.

 

2008년과 비교할 때 연령별 비중이 30·40대는 10.9%p 감소한 반면, 50·60대는 11.4%p 증가하는 등 고령화되는 추세를 반영했다.

 

<병원 사업자의 연령별 현황>

 

종병은 영등포, 내과·소아과는 중구에 집중 

인구 천 명당 사업자 수는 서울의 경우 강남구(4.45개)가 가장 많았다.

대부분 업종이 강남구에 가장 많았지만, 종합병원은 영등포구(0.07개), 치과의원 및 내과·소아과는 중구(1.60개, 0.41개), 한의원은 종로구(0.86개)에 가장 많았다.

#의료기관 # 한방병원 # 치과 # 영상의학과 # 국세청 # 산부인과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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