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12.23 11:26최종 업데이트 24.12.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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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개 토론회 거절…"내년 정원 조정 불가, 새 의협 회장과 여야의정 재가동하자"

권성동 원내대표 "입시 절차 이미 진행 중…내년 정원 문제 삼으면 교육 과정 혼란 가중"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새 회장 선출 후 여야의정 협의체를 재가동하자고 제안했다. 2025년 의대정원 조정과 관련한 민주당의 공개 토론회 제안은 입시 절차가 진행 중이란 이유로 거절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국회 김영호 교육위원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19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와 만나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2025학년도 입시 절차는 각 대학에서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이 내년도 입시 절차까지 문제 삼을 경우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육 과정 전반에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의료계와 민주당의 토론회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에 의협 회장 선거가 있다. 의협이 의대 교육의 주요 당사자인 만큼 의협의 새 지도부 선출 이후 여야의정 협의체를 새롭게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이 협의체를 통해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토론회도 개최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당리당략이 아닌 국가 미래를 기준으로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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