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16 13:53최종 업데이트 21.03.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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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 세브란스병원 인튜이티브 에피센터로 지정

"의료진 대상 트레이닝에 대한 지원과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 아끼지 않을 것"

왼쪽부터 인튜이티브 김종곤 전무,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
인튜이티브 코리아가 세브란스병원을 인튜이티브 에피센터(Intuitive Epicenter)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튜이티브 에피센터(Intuitive Epicenter)는 로봇 수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특정 병원 또는 의료진으로 인튜이티브가 더 많은 의료진이 최적의 술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공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지난 15일 인튜이티브와 세브란스병원은 인튜이티브 에피센터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인튜이티브 에피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세브란스병원장 하종원 교수와 로봇내시경수술센터장 민병소 교수, 인튜이티브 김종곤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인튜이티브의 글랜 버보소(Glenn Vavoso) 수석부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으며 인튜이티브 에피센터의 비젼 및 운영방향 발표를 비롯해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도입했다.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인튜이티브 단일공 로봇수술모델을 도입해 수술을 시행했으며, 세계 최초로 수술 1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인튜이티브 에피센터로 지정된 갑상선내분비외과에서는 모든 수술법이 세계 최초로 인튜이티브 단일공 로봇 수술을 통해 시행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이 밖에도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유방외과 및 성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수술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회사측은 "모든 수술 과정은 콘솔에서 조종하는 의료진의 주도 하에 이뤄진다. 수술 시 로봇 팔에 장착된 하나의 관(캐놀라)를 통해 3개의 수술기구와 하나의 카메라가 나와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이며 수술이 진행되는 방식"이라며 "다빈치 로봇 수술기 최초로 카메라에도 관절 기능이 추가됐으며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 수술 기구에도 다관절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섬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인튜이티브코리아 임상영업팀 김준우 상무는 "세브란스병원은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수준 높은 술기, 우수한 로봇 수술 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에피센터 지정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튜이티브 단일공 로봇 수술의 발전을 이끄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로봇 수술의 발전을 위한 의료진 대상의 트레이닝에 대한 지원과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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