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항생제·주사제 처방 적정성 평가 1등급
전국 평균 대비 낮은 처방률로 적정 약물 사용 성과 입증
가천대 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급성 상·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외래 진료 시 처방된 약제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1년부터 이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의 항생제와 주사제 등 적정 사용을 유도하고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평가 지표는 급성 상·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이며 결과가 양호한 순으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분한다.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은 낮을수록 적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9.38%로 전체 의료기관 평균 43.54%보다 낮아 1등급을 획득했다.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도 11.93%로 전체 평균 58.92%를 밑돌며 1등급을 받았다. 두 항목을 종합한 평가에서도 1등급을 유지했다.
전체 상병을 대상으로 한 항생제 처방률은 2.56%로 전체 평균 17.86%보다 낮았다.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은 30.0%로 전체 평균 85.84%보다 낮아 다양한 외래 진료 영역에서 항생제를 신중하게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사제 처방률 평가에서도 가천대 길병원은 1.1%를 기록해 1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 평균 13.06%보다 낮은 수치다. 주사제는 환자의 상태와 의학적 필요성을 고려해 사용해야 하며 불필요한 처방을 줄이는 것은 환자 안전과 합리적인 의료 이용에 중요하다.
가천대 길병원은 "항생제와 주사제의 적정 사용뿐만 아니라 다제약물 처방 관리와 의약품 안전성 점검 등 합리적인 약물 사용을 위한 의료 질 향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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