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07 13:33최종 업데이트 25.07.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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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복귀 요구조건 1순위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료개혁 재검토'

대전협 설문조사 결과...수련 재개 의사 없다는 응답자 72.1%는 필수의료 전공의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전공의 수련 재개를 위한 요구조건을 묻는 온라인 설문' 내용.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가 전공의들의 복귀 1순위 요구사안으로 뽑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전국 사직 전공의 대상 '수련 재개를 위한 선결 조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전국 7월 2일부터 7월 5일까지 전국 사직 전공의 8458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비대위가 요구해야 할 사안의 우선 순위는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가 1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수련을 재개하기 위한 필수 선결 조건도 마찬가지로 76.4%의 응답자가'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를 지목했다. 

2순위 요구사안은 '군입대한 전공의 및 입영대기 상태의 전공의에 대한 수련의 연속성 보장'이었고 이후 '불가항력의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순이었다. 

특히 '전공의 수련을 재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 72.1%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전공의였다. 

비대위가 설문에서 제시한 요구조건은 총 11가지로,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 ▲보건의료 거버넌스 의사 비율 확대 ▲의과대학 정원의 3년 예고제 준수 ▲수련 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의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군입대한 전공의 및 입영대기 상태의 전공의에 대한 수련의 연속성 보장 ▲의료법 제59조 업무개시명령 폐지 ▲전공의의 노동3권 보장 ▲의대생 2024학번, 2025학번의 교육 문제 해결 ▲의대생 학사 유연화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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