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27 18:37최종 업데이트 25.03.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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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테라퓨틱스, 면역항암제 감수성 평가 비급여 서비스 세브란스병원에서 시작

면역세포와 암 오가노이드 공배양해 환자 개개인의 면역 반응 반영

사진 제공=포도테라퓨틱스

포도테라퓨틱스(Podo Therapeutics)가 세브란스병원에서 비급여 면역항암제 감수성 평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포도테라퓨틱스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세브란스 지주회사 간 합작 투자(JV)로 설립된 기업으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암 환자들은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항암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도테라퓨틱스의 차별화된 강점은 면역세포와 암 오가노이드를 함께 배양해 환자 개개인의 면역 반응을 반영한 항암제 감수성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항암제 감수성 검사는 주로 암세포만을 대상으로 이뤄진데 반해, 환자의 실제 면역 환경을 모사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해당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됨에 따라, 환자들은 기존의 표준 치료보다 더욱 최적화된 면역 항암 치료 옵션을 고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세브란스병원 김태일 교수는 "병원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이 기술이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도테라퓨틱스 홍진만 대표는 "더 정밀한 항암제 감수성 평가가 가능해지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도테라퓨틱스는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병원과 협력해 항암 치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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