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서지넥스 김세준 대표, 과학기술부장관 표창받아

기사입력시간 22.05.09 16:11최종 업데이트 22.05.09 16:11

서지넥스 김세준 대표, 과학기술부장관 표창받아

표적엑소좀과 간재생촉진기술 등 다량의 기술개발 성과 인정

서지넥스는 김세준 대표가 제55회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과학기술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과학의 날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과학기술 혁신분위기를 확산시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제정됐으며 1967년 과학기술처의 설립을 계기로 올해로 55회를 맞이했다.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자에 대한 발굴·포상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고양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국가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하고자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과학기술부장관 표창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진흥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 대한 표상으로 대학, 연구소 등의 기관에 의해 추천되며 공적평가이후 표창이 결정된다.

김 대표(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는 ▲표적엑소좀을 개발해 향후 나노입자를 이용한 종양표적치료의 길을 열였다는 점 ▲줄기세포 세크리튬(분비물질)을 이용한 간재생촉진 기술 개발 ▲담석용해화합물 개발 공적 ▲췌장루 억제제 개발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이 이뤄졌다.

김 대표는 임상펠로우 시절 간이식을 받고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겪으며 연구를 통해 환자들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면서 처음으로 기초연구를 시작, 줄기세포의 세크리튬(분비물질)을 활용한 다양한 간재생물질을 발견하고 표적엑소좀을 개발했다. 또한 다수의 간담췌외과 환자들이 고통받는 담석증 및 췌장루에 대해서도 연구를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해 담석용해화합물과 췌장루억제제도 개발했다. 이러한 성과를 치료로 도입하기 위해 서지넥스라는 바이오벤처회사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이룬 것은 매우 적은데 제게 이와같은 상은 과분하다. 함께 힘써 준 다른 교수들 및 연구원들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 환자들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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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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