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6.04 09:20최종 업데이트 18.06.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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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벤처 13곳과 미국 투자 컨퍼런스 참가

혁신 챌린지에 국내사 11곳 선정…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 투자유치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4일 KOTRA,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투자 전문 컨퍼런스인 RESI에 국내 유망 바이오스타트업 13개사와 함께 참가한다. 

'K-Startup Meetup 2018 Bosto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된 국내 유망 바이오스타트업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RESI 컨퍼런스에 참가해 국내 바이오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 투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협회는 사전 IR 피칭 교육 3회를 통해 기업별 IR 특화 컨설팅을 통한 성과를 극대화했고, 글로벌 투자 전문가들을 멘토링 패널로 초빙해 실제 RESI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IR피칭, 1대1 파트너링 등을 기업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RESI 컨퍼런스의 'Innovation Challenge'에는 국내 바이오스타트업 11개사가 선정되는 등 미국 현지의 국내 바이오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그 성과가 기대된다. 

한국바이오협회 반재복 바이오창업부문 이사는 "국내 투자유치 프로그램에 이어 유망 바이오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에 많은 바이오스타트업이 참여한 것은 국내 스타트업의 수준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외에 많이 소개하는 장을 만들고 실제 투자까지 연계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튼튼한 투자시스템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KOTRA 선석기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의료바이오 분야 국내 스타트업의 우수한 역량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역량 강화 교육, 글로벌 제약사 맞춤형 제휴 지원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같은 맞춤형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역량 있는 의료·바이오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 유관기관 및 글로벌 제약사들과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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