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4.29 08:10최종 업데이트 23.04.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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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YTN라디오 김혜민PD 제3회 임세원상 수상자로 선정

수상자 김혜민PD(왼쪽)와 오강섭 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은 YTN라디오 김혜민PD를 제3회 임세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오강섭 이사장은 지난 2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혜민 피디는 임세원 교수가 바란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사회를 널리 알린 언론인으로, 고인을 기억하고 애도하며 정신건강의 중요성 바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김혜민 PD는 2019년부터 세 차례 임세원교수의 추모콘서트를 제작, 진행했으며 2022년 '의사자 임세원 추모 다큐멘터리' 2부작을 제작해 임세원 교수의 삶과 의로운 죽음을 꾸준히 조명해 왔다. 이를 인정받아 이달의 PD상, 방송통신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한국PD대상 작품상을 받은바 있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임세원 교수의 아들 임정섭 씨가 직접 참여해 아버지의 삶과 죽음을 조명했다. 아들은 아버지의 동료와 환자들을 만나 아버지가 꿈꾸는 세상을 담았고 특히 그동안 보지 못한 아버지의 마지막이 담긴 CCTV를 보고 아버지의 의로운 죽음을 기렸다.

임정섭씨는 이날 시상식에서 “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아버지를 진정으로 애도하고 보내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상자 김혜민 PD는 “임세원 교수의 삶과 죽음을 담을 수 있어 영광이었고, 그의 아들과 함께 아버지를 담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마음아픈 사람들을 살리는 컨텐츠를 계속해서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피디는 임세원상의 부상 일천만원을 대한정신건강재단에 기부하며 “마음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 없는 지원을 받는 세상을 꿈꾼 고인의 유지를 재단이 계속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정신건강재단 고 임세원 교수 추모사업위원회는 임세원 상을 지정해 임세원 교수의 유지인 마음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쉽게 치료와 지원을 받는 사회 즉 '편견 없는 정신건강'을 위해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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