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12.04 16:48최종 업데이트 19.1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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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 코리아 국제 심포지엄, 오는 12일~14일 곤지암리조트서 열린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공통데이터모델로 개인정보침해 걱정없이 연구 가능해져

대한의료정보학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은 오는 12일~14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2019 오딧세이 코리아 국제 심포지엄(OHDSI Korea International Symposium)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딧세이란 보건의료 빅데이터 관련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몹(OMOP) 공통데이터모델을 활용한 분산연구망으로 현재 국내 30여개의 대형병원들이 실제로 적용해 연구에 활용하는 중이다.

기조 연자로 콜롬비아 대학교 조지 립섹(George Hripcsak, M.D.) 교수가 오딧세이 연구로 이룰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오딧세이 구상(OHDSI Initiative)'를 발표한다. 립섹 교수는 공통데이터모델을 이용해 고혈압 약제를 연구해 유명 국제적 학술지인 란셋(Lancet)에 기고한 석학이기도 하다.

유럽 오딧세이 리더인 에라스무스 대학교 피터 리인백(Peter R. Rijnbeek, Ph.D.) 교수는 유럽연합 소속 각국의 의료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공통데이터모델로 변환하고 이를 활용하는 '에덴 프로젝트'의 의장으로 현재 유럽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망 구축 상황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그 외도 이번 심포지엄에 국내외에서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해외 연구자는 총 8개국 20여명으로 각 국의 공통데이터모델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 연구자들과 활발한 학술 교류를 할 예정이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공통데이터모델을 활용해 타 병원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통데이터모델 기반 연구자유지대 협정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통데이터모델 기반 연구자유지대 협정에 참여한 경우에는 다른 병원 연구자라고 하더라도 기관 내부 연구자에 준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데이터에 대한 직접 접속은 허락되지 않으며 플랫폼을 통한 분석된 통계 결과만 반출이 가능하다.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 박래웅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선진국에서 이미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공통데이터모델과 분산연구를 해외에 가지 않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여러 국가에 대한 롤모델이 되는 장"이라며 "특히 이번 공통데이터모델 기반 연구자유지대 협정식은 국내 최초 협약으로 탄생한 훌륭한 분산연구망"이라고 말했다.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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