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는 국내 최초로 병원의 OCS와 EMR를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 '클레머(CLEMER)'를 선보였고, 인피니트 헬스케어는 중소형병원을 타겟으로한 '의료영상 전용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도 참가했다.
전자의무기록 혹은 PACS 등과 연동된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당 비용을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데, 기존에 서버나 DB등의 구축이 필요 없고, 별도의 관리인력관리를 두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랜섬웨어 등 외부공격을 원천 차단할 수 있어 보안상 안전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재활 부문에서는 재활로봇 보급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립재활원이 참여해 상지 및 하지 재활 로봇 등을 출품했고, 디케이트가 동작을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해 별도의 도구 없이 동작을 분석하고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재활시스템 '유인케어'를 소개했다.
유인케어의 경우 최근 미국 진출을 위해 FDA 심사를 신청한 상태라고 한다.
이 외에도 헬스커넥트는 의료정보시스템과 인터페이스가 가능해 환자의 베드사이드에서 PACS에 저장된 영상정보 및 모니터링 정보를 의료진이 바로 조회할 수 있고, 환자는 회진 안내 및 약 복용정보, 병원생활 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병상 단말기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헬스커넥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015년 도입해 사용 중인 병상 단말기로 최근 환자경험평가가 이슈화 되면서 병원들이 해당 시스템 도입을 구체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2017 K-Hospital Fair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병원 경영 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세미나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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