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와 유한양행은 최근 새로운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 150mg, 코비시스타트 1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10mg)' 출시 기념식을 열었다.
젠보야는 최초의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enofovir Alafenamide, TAF) 성분이 포함된 단일정복합제로, 2월 1일 보험급여 출시했다.
기존에 HIV 치료제 '트루바다'와 '스트리빌드'의 영업을 담당하던 길리어드는 젠보야까지 추가해 HIV 치료제를 모두 라인업했다.
또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의 영업도 유한양행이 맡고 있다.
길리어드 이승우 대표는 "이번 제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유한양행이 국내 HIV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이어온 긴밀한 협력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CP(자율준수규약)가 강화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길리어드와 CP(자율준수규약) 기준을 같이 하며, 그 실천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한양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는 "새롭게 출시하는 젠보야 역시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유한양행의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 및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젠보야는 기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 제제보다 90% 적은 용량으로 비열등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 표적 전구약물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를 포함한 HIV 단일정복합 치료제로, 혈류 속 테노포비르 양을 감소시켜 테노포비르에 의한 신장과 뼈와 관련된 부작용을 개선시켰다.
또 크레아티닌 청소율 30mL/min 이상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어 경증 또는 중등증 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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