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3.28 07:20최종 업데이트 17.03.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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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퀴스, 뇌졸중 발생위험 낮다

BMS•화이자, 메디케어 DB 활용 연구

BMS와 화이자가 미국 메디케어(미국노인의료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직접 경구용 항응고제 혹은 와파린 치료를 받은 NVAF 환자(비판막성 심방세동)를 대상으로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 및 주요 출혈 위험을 비교한 리얼 월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사진제공: BMS•화이자

실제 처방 데이터인 리얼 월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엘리퀴스가 와파린 대비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 및 주요 출혈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관찰적 연구는 미국 메디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13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경구용 항응고제를 새롭게 처방 받은 65세 이상 환자 18만 여명의 진료 및 처방 약물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엘리퀴스 치료군에서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의 위험 및 주요 출혈 발생률이 와파린 대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의과대학 알페시 아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환자들이 경구용 항응고제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과학적 지식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어 무작위 3상 임상 시험의 결과를 보강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다양성을 감안했을 때 리얼 월드 데이터 분석은 무작위 임상시험 데이터에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BMS와 화이자는 비판막성 심방세동과 정맥혈전색전증 환자 치료에 추가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연구에 지속적으로 대대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양사의 리얼 월드 데이터 프로그램 아크로폴리스는 환자의 의료 기록, 진료 및 처방 약물에 대한 건강 보험 청구 데이터, 국가 보건 의료 데이터 시스템 등을 비롯한 일상적인 임상 환경에서의 세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근거를 보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BMS #화이자 #엘리퀴스

윤석호 기자 (sh_yoon@medigatenews.com)제약산업, 헬스케어IT, 스타트업 관련 분야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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