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 '이뮨셀-엘씨' 2상 임상 개시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이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대장암에 대한 연구자 주도 2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센터 소장 백승혁 교수가 참여해 말기(4기)에 해당하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자 주도 2상 임상시험이다. 녹십자셀은 2007년에 대장암에 대한 비임상시험(동물실험)을 통해 73%의 항암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1차 평가변수로 질병 조절 효과를, 2차 평가변수로 전반적 생존율, 무진행 생존기간, 이상반응에 의한 안전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백승혁 교수는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이나 국소성일 경우, 수술을 통해 비교적 쉽게 완치될 수 있으나, 초기 발견이 쉽지 않고 실제 진단 과정에서 이미 말기(4기)의 진행된 상태로 오는 경우가 약 20~25% 정도나 된다"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셀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2017.04.16
당뇨병 치료제 '베이사글라' 출시
한국릴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당뇨병 치료제 베이사글라(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100U/mL)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기념해 13일 국내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치료 경향과 베이사글라의 임상적 유용성 및 향후 마케팅전략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국내 출시명은 퀵펜(Kwikpen, 프리필드펜)인 베이사글라는 1일 1회 투여로 혈당 강하 효과가 24시간 지속되는 기저 인슐린으로, 인슐린 요법을 필요로 하는 2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 및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이 날 발표에 따르면 베이사글라는 품질, 비임상(전임상), 1상 연구 및 3상 연구를 통해 란투스와의 효과 및 안전성, 면역원성(Immunogenicity), 약동학적 특성(PK), 약력학적 특성(PD) 등에 대한 동등성을 확인했다. 전임상 단계인 생체내/외 약력학 및 독성시험에서 대조약인 란투스와의 유사성을 확인했으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1상 임상 연구에서 약동학적 및 약력학적 평가변수가 란투 2017.04.13
메디톡스, 세계 안티에이징학회 참가
메디톡스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제15회 세계 안티에이징학회(이하 AMWC 2017)에 참석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AMWC는 미용성형 및 항노화 관련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 매년 봄 모나코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메디톡스는 6년 연속 AMWC에 참가하고 있다. 메디톡스 주희석 상무는 "이번 AMWC 참가를 통해 메디톡스 제품과 기술에 대한 해외 의료진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적인 학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4.13
GSK, A형 간염 백신 ‘하브릭스’ 공급 재개
A형 간염 백신 '하브릭스' 공급이 재개돼 아직 A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성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GSK는 이번 주부터 18세 이상 성인을 위한 A형 간염 백신 '하브릭스' 공급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A형 간염은 작년부터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2017 상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으로 꼽은 바 있다. 특히 환자의 약 65%가 20~30대 성인으로 이들은 항체 보유율이 낮은 데다 학교, 직장 등 주로 단체생활을 하는 연령층인 만큼 전염성 강한 질병인 A형 간염에 더욱 취약하다. 이번 공급 재개는 그동안 GSK 한국법인이 세계 최초 A형 간염 백신인 하브릭스의 한국 수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2017.04.13
동화약품, 제 2회 ‘윤도준 의학상’ 선정
동화약품은 제2회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로 고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민수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민수 교수는 현재 고대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 고대 안암병원 우울증센터 센터장 등을 겸임하고 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동화약품은 국내의 정신건강 관련 학문 발전과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윤도준 의학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3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7.04.12
한미약품, 신약 파이프라인 공개
한미약품이 현재 진행 중인 23개의 신약 개발 현황(이하 파이프라인)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은 바이오신약 14개와 합성신약 9개로 구성됐으며,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규 후보물질 9개가 추가됐다. 신규 후보물질에는 바이오신약의 약효를 높이는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희귀 질환 치료제와 북경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가 적용된 면역표적항암 이중항체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아주대 연구진과 공동개발 중인 줄기세포를 활용한 항암신약 파이프라인도 신규 등재했다. 후보물질 각각의 질환별 적응증은 색상별로 알기 쉽게 구분했으며, 기술 이전된 신약의 경우 파트너사명을 별도 표기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이번 신약 파이프라인 공개는 한미약품의 미래가치를 국민과 주주들이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미약품에 관심 있는 국민 및 주주들이 언제라도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 2017.04.11
에스티팜, 신약 후보물질 연구 결과 발표
에스티팜은 미국 워싱턴D.C. 에서 개최된 미국 암 연구협회 연례 학술대회 ‘2017 AACR Annual Meeting’에 참석해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은 전임상이 진행 중인 대장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STP06-1002'와 경구용 항혈전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STP02-3725’의 유효성 평가 및 전임상 독성시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STP06-1002'는 '텐키라제 효소 저해' 기전으로, 암세포에 대한 뛰어난 선택성을 가진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STP02-3725'는 담즙산 유도체를 이용한 경구용 항혈전치료제로 서울대 변영로 교수팀과 진행한 암 관련 혈전증 전임상 동물시험 모델 연구에서 기존 치료제들과의 병용투여할 때 우수한 항응고 효능 및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암 관련 분야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에스티팜 항암제 후보물질의 개발 가능성을 2017.04.08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1차 약"
한국MSD는 7일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비소세포폐암 1차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키트루다는 올해 3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이며,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은 바 있다. 또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이 확인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투여 대상이 PD-L1 발현 양성(TPS 1% 이상)으로 확대됐다. 한국MSD 의학부 김영민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치료법에 있어 진전이 더뎠던 EGFR, ALK 유전자 변이가 없는 환자들에서 키트루다의 1차 치료제 승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가 연사로 나와 적응증 확대 기반이 된 키트루다 임상연구(KEYNOTE-024)에 대해서 소개했다. KEYNOTE-024는 편평세포와 비편평세포를 포함하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 2017.04.08
한미, 과민성방광 치료제 '베시금정' 출시
한미약품이 과민성 방광 치료제 '베시금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시금은 절박성 요실금, 빈뇨, 요절박(절박뇨)과 같은 과민성 방광 증상에 효과적인 '솔리페나신' 성분 치료제다. 베시금은 오리지널 의약품 성분인 솔리페나신 숙신산염을 타르타르산염으로 변경해 개량신약에 준하는 자료제출 의약품으로 허가받았으며, 염 특허를 회피해 타 제네릭 약물보다 3개월 빠르게 출시됐다. 솔리페나신 성분은 방광의 M3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배뇨근 수축을 억제시키는 항콜린제이다. 기타 항콜린제 성분 대비 방광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입마름(구갈) 발현율이 낮으며, 장기 투여할 때 효과 및 내약성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높아 치료 지속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한미약품 마케팅팀 관계자는 "베시금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비뇨기과 전문의약품으로 기존 오리지널 약 대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30% 낮춘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다양한 비뇨기 분야 치료제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6
한미약품, ‘라본디’ 세계 첫 허가
한미약품 골다공증 치료 복합제 '라본디캡슐'이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라본디는 SERM(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 성분인 라록시펜염산염에 비타민D를 결합한 골다공증 치료제이다. 실제로 많은 골다공증 환자들은 비타민D 수치가 떨어져 이를 보충할 수 있는 비타민D 제제를 따로 복용해 왔다. 하지만, 기존 비타민D 제품들은 대부분 칼슘 성분과의 결합으로 알약 크기가 커 환자들 복약 순응도가 떨어지거나 복용 후 위장관계 부작용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라본디는 한미약품의 특허 제제기술인 '폴리캡'이 적용돼 비타민D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알약의 크기를 줄이고, 약물의 안정성 및 상호작용을 최소화했다. 한미약품 박명희 상무이사는 "골다공증은 여성의 폐경 이후부터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치료제 장기 복용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라본디는 라록시펜 성분에 비타민 D를 결합해 의료진 및 골다공증 환자 모두에게 유용한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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