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 요양보호사 시험서 수어통역 실시간 송출 도입
서울시 교육사업 연계…21명 응시자 맞춤형 편의 제공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서 청각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맞춤형 편의를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국시원은 지난 7월 25일 시험에서 청각장애인 응시자 21명을 대상으로 별도 시험일과 시험장을 지정하고 수어통역사 배치, 시험시간 1.5배 연장, 보청기 등 보조기기 사용 허용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번 시험은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추진사업’과 연계해 시행됐다. 국시원은 교육기관을 통한 단체 응시원서 접수와 일괄 편의제공 신청을 지원해 개별 신청 부담을 줄였다. 시험 당일에는 응시자 좌석 앞쪽과 좌우에 모니터를 추가 배치해 수어통역 화면을 웹캠을 통해 실시간 송출했다.
이는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좌석 위치와 칸막이로 인해 통역을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국시원은 이를 통해 좌석에 관계없이 모든 응시자에게 동일한 통역 환경을 제공해 정보 전달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국시원은 직원이 시험 감독 업무를 직접 수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으며, 시험 절차와 유의사항을 담은 응시요령 안내자료를 사전에 배포했다.
임종한 국시원 원장은 "지난해 시범 시행을 통해 확인된 응시자의 목소리를 실제 시험 운영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응시자가 불편 없이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 환경 개선과 제도적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시원
# 요양보호사
# 청각장애인
# 수어통역
# 실시간 송출
# 서울시
# 시험 편의
# 임종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