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2.09 19:10최종 업데이트 21.12.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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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얀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논의 중단

8월말부터 지속적으로 풍문 제기됐으나 일축…결국은 결렬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GC녹십자는 얀센(Johnson & Johnson)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관련 논의를 중단한다고 9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8월 일부 매체에서 녹십자가 얀센과 코로나19백신에 대한 CMO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당시 이에 대해 녹십자는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1개월 후인 9월말과 10월말에도 잇따라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재공시했다.

이날 녹십자는 "12월 9일자로 얀센과 백신 위탁생산에 대한 논의를 중단했다"고 공시하면서, CMO계약은 최종 결렬됐음을 알렸다.

한편 얀센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4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바이러스 백터 백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재조합해 사람아데노바이러스에 넣어 체내에 주입해 항원단백질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해당 단백질은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시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장점이 있으나, mRNA 플랫폼 등 다른 코로나19 백신에 비해 효능이 매우 낮아 국내외에서 부스터샷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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