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3.06 13:56최종 업데이트 19.03.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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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기술이전액 7조3600억 원 달성

153개 과제 지원·기술이전 40건…"2기 사업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 및 해외 기술수출 늘릴 것"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1년도부터 현재까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산·학·연 기관에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쳐 총 153개 과제가 지원됐고 기술이전액 7조3600억 원(기술이전 40건) 등 성과가 있었다고 6일 밝혔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단계별 연구지원 단절 및 부처 간 칸막이를 해소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1년 9월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며 재단법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수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출범 후 2019년 2월까지 산업계, 대학, 연구소 등의 신약개발 과제 153개(1937억 원)에 대해 개발단계별로 단절 없이(seamless)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박사급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마일스톤*에 따른 월별 과제관리를 통해 개발 성공률을 높이면서 글로벌 기술이전 촉진에도 힘쓰고 있다.

사업단 출범 후 현재까지 기술이전은 총 40건(글로벌 기술이전 17건, 국내 기술이전 23건)이 달성됐으며 이는 총 7조3600억 원 수준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 7건,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시판 승인허가(CJ헬스케어 케이캡정),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 지정 2건,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638건 등도 대표적 성과다.

특히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신약 판매허가 심사 진행 중이며 국내 최초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매출 1조 원 이상) 달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부처 간 연구개발(R&D) 장벽을 허무는 범부처·전주기 신약개발 지원을 통해 막대한 규모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제약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에서 주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제2기 범부처·전주기 신약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정부와 사업단이 구축한 글로벌 수준의 조언(컨설팅) 지원인력 및 과제관리 시스템을 앞으로도 산·학·연 분야 전반에 계속 확산하여 글로벌 신약 개발과 해외 기술수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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