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신규로 당뇨병 치료를 시작한 환자를 SGLT-2 억제제 초치료군과 SGLT-2 억제제 외 약물 초치료군으로 나눠 데이터를 매칭, 2만 5258명을 평균 1.6년 추적 관찰했다. SGLT-2 억제제 군에서 사용한 약물 비율은 인보카나 58.1%, 자디앙 26.4%, 포시가 15.5%였다.
일차 평가 변수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이었고, 이차 평가 변수로 MACE 발생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은 SGLT-2 군에서 비SGLT-2 군보다 43% 감소했고, MACE 발생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절단(BKA)은 드물지만 SGLT-2 군과 비SGLT-2 군에서 각각 35건, 18건 발생해 SGLT-2 군에서 2배 가까이 많았지만, BKA 위험을 계열 효과로 봐야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SGLT-2 억제제가 심혈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는 데이터는 계속 보고되고 있다.
올해 초 마찬가지로 Circulation에 게재된 CVD REAL 연구에서도 SGLT-2 억제제는 다른 당뇨병 치료제와 비교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은 39%,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51%, 복합 평가변수 발생률은 46% 감소시켰다.
얀센 의학부 Paul Burton 부회장은 "이번 연구는 SGLT-2 억제제 초치료 환자에서도 MACE 위험을 낮춘다는 것을 보여준 첫번째 리얼 월드 연구"라면서 "이 결과는 향후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위험 감소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강화하는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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