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4.29 08:12최종 업데이트 23.04.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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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주요 해외 전문가와 함께 학술대회 개최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할 과제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트라우마 이후 회복을 위한 다양한 관점과 개입 방안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학술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28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워크숍에서는 호주 피닉스 외상후 정신건강센터 안드레아 펠프스(Andrea J. Phelps) 교수가 트라우마 기반 케어와 대리외상을 주제로 트라우마 경험자와 대리외상을 겪는 대상자를 위한 치료법과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필요한 실천적인 기술과 접근법을 소개했다.

또한 외상 초점 인지행동치료의 핵심요소를 주제로 발표하는 스위스 취리히대학 Ulrich Schnyder 교수는 트라우마 생존자를 위한 임상적 접근법과 심리 교육, 상상 노출, 인지 처리 및 재구조화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28일 춘계학술대회에서는 5.18민주화운동 부상자인 홍금숙님의 트라우마 증언을 시작으로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참여한 재난 및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활동을 소개하고 공공과 민간의 협업 시스템을 논의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오전에 열렸다.

또한 오후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의 트라우마 회복에 대한 연구와 해외 연자들의 최신 트라우마 관련 연구가 소개되며 PTSD에 대한 근거기반치료, 전투에 노출된 여성 군인의 건강과 기능에 관한 연구, 그리고 트라우마 이후의 도덕적 손상에 대한 최신 연구를 소개하는 해외 전문가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회장 백종우 교수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초청하지 못했던 트라우마 분야의 최고의 해외 전문가를 초대해 국내 전문가와 트라우마 회복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현진희 교수는 "트라우마로부터의 회복은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할 과제다. 이번 학술대회가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 일하는 실무자, 연구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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