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1.17 14:48최종 업데이트 25.11.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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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지속형 비만치료제, 동물실험서 위고비보다 우월한 체중감소 효과 확인

프로앱텍과 공동 개발 중인 GLP-1/GIP/GCG 삼중작용제-알부민 접합체 연구 결과 발표

사진: 한국비엔씨 세종공장.

한국비엔씨가 프로앱텍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비만치료제중 GLP-GIP-GCG 삼중작용제-알부민 접합체 2차 후보물질의 동물실험 결과,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보다 높은 수준의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앱텍은 독자적인 펩타이드 디자인을 통해 GLP-1과 함께 GCG 및 GIP 수용체에 작용 활성이 있는 다중 작용 펩타이드를 24종 개발했고, 이중 3개에 대하여 인비트로(in vitro) 활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높은 수준의 활성과 4주 이상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 중 24-7의 펩타이드가 GLP와 GIP에 대해 가장 높은 cAMP 활성을 보였는데,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최적의 알부민 결합위치를 확인한데서 기인한다.

이번 실험은 1차 때의 체중 감소 효과보다 10% 이상 향상된 수치로, 위고비보다 20%정도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현재는 2차 개량 펩타이드의 알부민 접합위치 변경, 비천연아미노산의 위치등을 최적화해 3차 펩타이드는 GLP, GIP, GCG수용체에 대한 결합력을 대폭 향상시켜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예상되는 체중 감소 효과는 위고비보다 높고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에 육박하는 수준을 보이는 것이고 알부민 접합을 통해 약 3주 1회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2개의 최적화된 펩타이드서열을 통해 cAMP 분석을 하고 비만유도동물모델 시험에서 체중 감소 효과를 2026년 2월까지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비엔씨는 “프로앱텍의 클릭화학과 AI(인공지능)를 이용한 비천연아미노산 삽입기술 및 위치특이적 알부민 결합기술을 활용하여 전세계 당뇨병, 비만 치료물질로 주도하고 있는 GLP-1 작용제등을 타깃으로 3주 이상의 긴 체내 반감기와 효과가 우수한 지속형 신규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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