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1.24 15:20최종 업데이트 21.11.24 15:20

제보

안국약품, 오는 2024년까지 극지연구소와 치매치료제 개발

연구과제 공동 수행 중…MOU 체결해 전략적 관계 구축

안국약품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 해양수산부의 극지 유전자원 활용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극지 지의류 유래 치매 치료제 실용화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과제는 극지 지의류(Ramalina terebrata) 유래의 라말린(Ramalin)의 유도체를 확보해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라말린 성분은 동물시험 등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극지연구소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치매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극지의 특별한 환경에서 적응, 진화한 생물의 유전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민간과 힘을 모았다는 데 이번 협약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극지 지의류 유래 치매치료제 실용화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상용화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