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시리즈 B+ 파이낸싱을 통해 7500만불의 투자금을 확보, 중증자가면역질환 임상시험 등에 투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파이낸싱에는 한국의 SK홀딩스를 포함 미국 그레이터베이 지역기금(Greater Bay Area Fund), 중국 이펑캐피탈(Efung Capital)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앞서 지난 2018년 8월 확보한 시리즈B파이낸싱 8500만불을 합치면, 하버바이오메드(HBM)는 총 1억 6000만불의 투자금을 확보한 것이다.
하버바이오메드는 투자금을 통해 한올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안구건조증치료제 HL036(HBM9036)의 임상3상시험과 자가면역치료제인 HL161(HBM9116)의 임상 2/3상 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버바이오메드의 CEO 및 이사회 의장인 Jingsong Wang 박사는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2분기 내에 중국에서 중국 임상 시험을 시작할 것"이라며 "HBM9161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에 대해서는 중증근무력증(MG), 혈소판감소증(ITP), 그레이브스안병증(GO) 등 여러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복수의 임상 2/3상 시험을 올 상반기에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HCab Platform 기술을 통해 개발 중인 차세대 Anti-CTLA 4 항체의 임상 1상 및 비인두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Ant-PD-L1 항체의 임상 2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하버바이오메드의 자체 항체 플랫폼 발굴기술(HBICETM)을 이용해 코로나19(COVID-19)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영역에서 새로운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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