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기저 인슐린 대비 저혈당 위험을 낮춘 차세대 인슐린 '투제오'가 기존 인슐린과 동일한 약가로 출시됐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당뇨병 치료에 쓰는 1일 1회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 '투제오주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유전자 재조합 300U/mL, 이하 투제오)'가 11월1일부로 보험 급여를 받고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은 투제오를 기존 기저인슐린인 '란투스'와 인슐린 단위당 동일한 가격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투제오는 란투스와 동일한 성분(인슐린 글라진)으로, 피하 투여 후 생성되는 데포(Depot, 저장소)의 크기가 란투스보다 작아 체내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방출된다.
그 결과,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비 인슐린 혈당강하제나 식후 인슐린 요법과 투제오를 병용투여 했을 때, 낮과 밤 모든 시간대에 란투스 대비 확인된 저혈당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제오의 3상 임상인 에디션(EDITION) 연구에 따르면 투제오는 란투스와 대등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이면서, 야간 저혈당은 란투스 대비 48% 감소했고, 하루 중 어느 때라도 발생한 저혈당은 란투스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약 1년 시점을 메타분석한 결과에서는 투제오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평균 0.91% 감소해 란투스(0.80%감소) 대비 더 지속적인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증가율은 더 낮고, 낮과 밤 모든 시간대에 확인된 저혈당 발생률 또한 감소했다.
또 더욱 안정화된 약동학적/약력학적 프로파일(PK/PD 프로파일)을 가져 하루 한 번 투여로 24시간 이상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하며, 투제오의 인슐린 글라진 성분은 이미 대규모 임상을 통해 장기간 심혈관계 안전성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
뿐만 아니라, 투제오는 투여 시간이 24±3시간으로 유연해져 환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자 하였다. 또 에디션의 모든 임상을 통해 체중증가에 대한 영향이 적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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