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절반 가량은 동네의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낮은 수가를 개선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 반면 환자들은 진료를 표준화하고, 의사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천명과 지역 의사회 임원 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동네의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묻자 일반 국민은 표준화된 진료지침 및 진료 시스템(61.7%), 의사의 질 향상(51.5%), 대형병원과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확립(42.8%), 동네의원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인식 개선(22.2%) 등을 꼽았다.
반면 의사들은 동네의원에 대한 낮은 보험수가 개선(45.8%), 대형병원의 외래진료(1차 진료) 기능 제한(15.1%), 표준화된 진료(13.2%)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일반 국민은 동네의원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표준화된 진료 지침과 시스템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의사는 보험수가 개선을 1순위로 답해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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