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회장 김세철 서남대의료원장/
사진)는 오는 11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학연금회관 세미나실에서 '2015 추계학술대회(KSHD Annual Conference 2015)'를 연다.
'헬스케어 융합의 미래, 디자인으로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특별 세션으로 '병원의 응급실, 중환자실, 감염관리를 말하다'를 채택, 환자중심의 병원 공간에 대한 최신 동향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보건의료계는 물론 뇌공학, 디자인, 건축학, 공학, 인문학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과 관련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도 함께 하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의 '의료,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개막 강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안정웅 현신건축 사장의 '성공적인 병원 건립을 위한 단계별 고려사항', 신촌세브란스병원 신동아 신경외과 교수의 'Vertebral reconstruction using 3D-printed implant', 이주희 제일기획 프로의 '자폐 아동의 소통을 돕기 위한 삼성전자 룩앳미(Look At Me)캠페인'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오후에 시작되는 특별강연 '병원의 응급실, 중환자실, 감염관리를 말하다'에서는 팽한솔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 팀장이 '시민을 위한 공공병원 혁신의 시작-메르스 사태 시, 서비스디자인의 역할', 정희정 해안건축 이사가 '국내 중환자실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김은영 위아카이 선임연구원이 '병원 내 감염예방을 위한 디자인' 등을 소개한다.
패널토의는 '감염관리, 응급실의 디자인을 말하다'를 주제로 성민기 세종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발제한 후 성민기 교수, 윤형진 동서울대학교 건축과 교수, 김현정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장, 김인병 서남의대 명지병원 응급의학과장 등이 토론을 펼친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건양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인제대학교 학생들의 헬스케어디자인 분야 논문 발표의 시간도 마련된다.
김세철 회장은 "헬스케어 디자인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의료계는 물론 디자인, 건축, IT, 인문학 등 제 분야 전문가들의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의 다양한 강연도 환자중심의 창의적 공간을 준비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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