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18 11:35최종 업데이트 26.08.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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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2차년도 사업 시작

6개 과목 대상 32억 700만원 지원…술기 교육 및 인턴 체계 고도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지원사업 2차년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인턴 수련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6개 전문과목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총 32억 700만원을 지원받아 수련체계를 운영한다. 병원 측은 13일 킥오프 설명회를 열고 주요 임상과 교원들과 2차년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전공의 연속근무 제한 등 변화하는 의료 환경을 수련 체계 혁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병원 측은 지도전문의의 수련 세션 블록을 확보해 전공의의 집중 수련 시간을 보장하고, 맞춤형 임상 및 술기 교육과 역량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 기간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전공의 개인의 수련 목표와 학습 진도를 관리하며 임상 현장에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술기 교육과 학회 지원도 확대된다. 8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응용해부연구소와 협력해 외과계 임상과별 카데바(Cadaver) 해부술기 교육을 실시한다.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저년차 레지던트 대상 응급처치 카데바 교육도 11월 중순에 진행한다. 또한 임상과별 특성화된 원내 술기 교육 기회를 늘린다.

수련환경 개선 지원금 운용도 변경한다. 당직실 내 의학교육 지원실을 확대해 자료 검색 및 열람이 가능한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전공의 외부 술기교육 및 학회지원비는 연간 7억 5000만원 수준으로 배정한다.

인턴 수련 체계도 개선한다. 인턴 수련이 진행되는 14개 임상과에 교육전담지도전문의를 지정한다. 전체 과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초임상역량, 기초지식, 환자 이해 모듈을 운영해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이한홍 수련교육부장은 "지난해 지도전문의 역할 구체화와 밀착 지도 기틀 마련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술기교육과 학회지원비 확대, 인턴 역할 명확화 등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수련의 질을 높이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열 병원장은 "2년 연속 복지부 지원사업 선정은 수련교육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역량 중심의 체계적인 수련 지도를 통해 수련환경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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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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