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21 18:46최종 업데이트 25.07.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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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C, 의대생 복귀 방안 최종 결론 못 내려…22일 추가 논의

본과 3학년 내후년 2월 또는 8월 졸업 여부 결론 못내…나머지는 복귀 후 논의할 듯

의대 학장들은 본과 3학년 졸업 일정 등과 관련해 21일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학장들이 의대생 복귀 방안에 대해 장시간 회의를 벌였지만 끝내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회의를 열고 의대생 복귀시 학사 일정과 관련해 논의했다.
 
앞서 의대 학장들은 의대생들의 1학기 유급 처리, 2학기 복귀라는 큰 틀에 합의했다. 현재로선 예과생들과 본과 1, 2학년 학생들의 경우 내년 초에 정상적으로 진급하고 본과 4학년은 내년 8월에 졸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실제 이번 KAMC 회의에서도 주로 논의된 내용은 본과 3학년 졸업 일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학교마다 관련 규정이 다르고 학장들 간에도 의견이 갈려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회의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AMC는 내일 오전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를 마무리 지은 후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에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의총협은 오는 24일 회의를 열고 복귀 방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본과 3학년 문제를 제외하고 KAMC 내에서 크게 이견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24, 25학번 분리와 같은 민감한 사안들은 일단 학생들이 복귀한 후 조치가 이뤄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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