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7.02 13:09최종 업데이트 19.07.02 13:09

제보

한림대의료원,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 구축

환자인식 PDA 174대 도입으로 실시간 환자정보 확인해 환자안전 제고

PDA 사용모습.
최근 혈액형이 다른 환자의 혈액을 수혈하거나 잘못된 약제를 투약하는 등 환자 확인절차 누락으로 인한 환자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환자 확인절차 누락으로 인한 사고가 58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병원 내 정확한 환자확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림대의료원 산하병원인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달 1일부터 휴대용단말기인 PDA를 활용한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3개 산하병원에 총 174대의 PDA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PDA로 입원 시 환자에게 지급되는 팔찌의 바코드를 인식한 뒤 채혈 검체, 경구약, 고위험 약품(항암제 등), 수혈용 혈액백 등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환자정보와 일치하는지, 불일치하는지를 알려준다. 때문에 채혈, 투약, 수혈 시 정확한 환자확인이 가능해져 안전하게 진료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병동 간호사가 환자의 성함 또는 등록번호를 구두 및 육안으로 확인해 환자확인이 이뤄졌으나 이번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 도입으로 간호사 확인 후 PDA로 재확인하도록 하는 이중 확인 시스템으로 환자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정미 간호부장은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 도입으로 환자확인과 관련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채혈, 투약, 수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확인 오류를 제거해 더욱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