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07 01:40최종 업데이트 25.03.07 01:40

제보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 美 예일대 의대 겸임교수 임용

예일대와 다양한 질병 연구, “메드팩토 임상과 시너지 기대”

사진: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

메드팩토가 세계적인 종양생물학 전문가인 김성진 대표가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겸임교수(Professor Adjunct)로 임용됐다고 6일 밝혔다.

예일대 교수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자문을 맡은 사례는 있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가 예일의대 겸임교수로 임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현재 메드팩토에서 개발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임상에 관해 예일의대팀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마련해 갈 예정이다. 또한 예일대 소속 세계적 암 전문 교수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암 치료법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TGF-β(형질전환증식인자) 수용체 유전자의 결손과 돌연변이가 인간 주요 암의 암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해 ‘네이처’지 등에 발표했다. 또한 한국인 최초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인간의 개인 게놈지도를 해독했으며 한국인 위암 유전체 해독 등 총 3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1987년부터 20년간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암연구소(NCI) 종신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하다 2007년 한국으로 돌아와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 차의대암연구소장,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정밀의학센터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메드팩토 대표 겸 길로재단 연구소장으로 다양한 질병의 기초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김 대표가 총괄하는 메드팩토 파이프라인 개발 및 임상 등 연구개발 분야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다"며 "예일대와의 협력 연구가 메드팩토의 신약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