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지난 16일 '바이오헬스케어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 최병윤 바이오코어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케어 혁신 창업기업 발굴·육성과 신약 개발 공동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오 벤처 신약개발과 감염질환 관련 공동연구, 최신 연구정보 공유 ▲혁신적인 신약개발 플랫폼과 연구협력 네트워크 교류 ▲연구개발 활용을 위한 전문 인력·정보 교류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관련 프로그램 공동 개최·교육 세미나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코어팩실리티(Core Facility)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2017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까지 5개 기업 육성을 통해 투자유치 1008억원, 고용창출 141명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1년 5개 기업을 신규 선정해 지원 중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21년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병원이 보유한 신약개발 연구 인프라와 전주기 지원을 통해 신생 바이오 벤처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영미 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이 우수한 연구 기반 시설을 충실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에 특화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진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 이외에도 감염병, 암 분야에서 다각적인 연구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력을 사업화 단계까지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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