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들은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동지...네거티브 아닌 포지티브로 후보자들과 정정당당히 싸우겠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에 대해 그 어떠한 형태의 네거티브도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합니다. 표면적인 비방, 비난뿐만 아니라, 음성적인 형태의 깎아 내리기나 여론 호도도 시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이필수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네거티브 선거 근절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출마의 결심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뇌와 주저의 순간들을 거쳤는지 모른다. 하지만 의료계 개혁과 변화에 대한 많은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이번 의협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는 1등을 해야 당선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상대방 후보를 비난하고, 마음의 상처를 주면서 1등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선거가 끝나고 나서도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이 고난과 평지풍파를 헤쳐나가야 할 동지들이다. 그렇기에 선거 기간 동안 서로를 비방, 비하하고 깎아 내리는 일은 우리 사이의 골을 깊게만 만들뿐 우리의 힘을 강하게 하지는 못한다”고 했다. 이어 “그것은 우리 의사들을 음해하거나 우리의 결속력이 약해지길 바라는 세력들이 원하는 바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함께 출마한 훌륭한 동료들을 믿는다. 제가 회장이 된다면 먼저 그 분들께 손을 내밀 것이다. 누가 회장이 된다 해도 그분과 함께 손 잡고 우리 의료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의대생, 전공의를 포함한 젊은 의사들과 우리 의료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다. 모든 후보와 정정 당당히 함께 하겠다"라며 "네거티브(negative)는 없다. 오직 포지티브(positive)로 저 자신과 서로의 용기를 북돋아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임기동안 제 삶을 버려서 회원님의 '의사다운 삶'을 찾아오겠다. 우리들의 잃어버린 자긍심을 찾아오고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을 완전히 바꾸어 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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