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7.22 09:33최종 업데이트 26.07.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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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미얀마 의료봉사 완료

5박 6일간 양곤 외곽서 무료진료…소아 심장병 환자 수술 지원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가 이태석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해 미얀마에서 의료봉사를 마쳤다고 22알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5박 6일간 미얀마 양곤 외곽 힐라잉따야 등지에서 의료 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이태석봉사상’ 수상자인 장철호 선교사(소아과 의사)를 지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봉사단은 의료진과 간호 인력, 자원봉사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현지 주민들은 한국 의료진 방문 소식을 듣고 베데스다 클리닉에서 새벽부터 진료를 기다렸다.

미얀마는 정치적·경제적 상황으로 공공의료 체계가 위축된 상태다. 특히 외곽 지역 주민은 기본 진료조차 받기 어려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봉사단 허윤정 단장(해운대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은 "이태석 신부가 남긴 나눔의 핵심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는 것"이라며 "의료 사각지대 주민에게 실질적 치료를 제공하고 생명 존중 가치를 전하는 것이 봉사의 참뜻"이라고 설명했다.

진료 과목은 일반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안과로 구성됐다. 소아 인구 비중이 높지만 소아과 의사가 부족한 현지 실정을 반영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중점적으로 운영했다. 봉사단은 진료와 함께 구충제, 비타민제 등 필수 의약품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또한 현지 치료가 어려운 소아 심장병 환자를 한국 병원과 연결해 초청 수술을 진행하는 데도 협력했다.

해외 의료봉사는 이태석 신부의 의과대학 동기와 선후배 의사들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이 활동 초기부터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의 공익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지원금을 추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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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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