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은 RE-DUAL PCI 연구 결과,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과 스텐트 시술을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에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메실산염) 이중요법이 와파린 삼중요법 대비 주요 출혈사건 또는 임상적으로 관련된 출혈사건 발생률이 더 낮았다고 밝혔다.
PCI와 스텐트 시술을 받은 NVAF 환자 2725명을 대상으로한 이 결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최신 임상 연구 세션에서 발표되고 동시에 NEJM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요 출혈 또는 임상적으로 관련된 출혈사건 발생률이 프라닥사 110mg 이중요법을 받은 환자군은 981명 중 151명(15.4%)에서, 와파린 삼중요법은 환자군 981명 중 264명(26.9%)에서 나타나, 일차 평가변수에서 상대적으로 위험을 48% 감소시켰다.
또 프라닥사 150mg 이중요법에서도 763명 중 154명(20.2%)이, 와파린 삼중요법은 764명 중 196명(25.7%)에서 주요 출혈 또는 임상적으로 관련된 출혈사건이 발생해, 일차 평가변수에서 위험을 28% 줄였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심장전문의이자 바임임상연구소 심혈관대사 임상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캐넌 박사는 "새로운 항응고제(NOAC)에 대한 전용 데이터가 많지 않던 상황에서 프라닥사를 활용한 이번 RE-DUAL PCI 연구 결과는 효과적인 항혈전 요법을 찾는 의료진에게 유의미한 데이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 심혈관계사업부 의학 부사장인 외르크 크로이처 교수는 "이러한 이점은 카테터 절제술에서 RE-CIRCUIT 연구, 리얼 월드 연구 또는 응급 상황에서의 RE-VERSE AD 연구 등 많은 치료 상황에서 관찰됐는데, 이들 데이터는 모두 프라닥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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