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28 15:03최종 업데이트 25.03.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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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블러드, 줄기세포로 혈액 개발 논문 글로벌 전문지 게재

TAL1 유전자 줄기세포에 도입해 적혈구 생산 촉진 확인…인공 혈액 생산 가능성 높여


아트블러드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통한 혈액 체외 생산'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Frontiers in Cell and Developmental Biology)에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트블러드 백은정 대표가 지도, 감수한 '줄기세포 기반 혈액 체외 생산' 연구는 TAL1이라는 유전자를 줄기세포에 도입하여 혈액 세포를 체외에서 적혈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연구팀은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인 전사 인자인 TAL1의 조건부 과발현이 줄기세포로부터 적혈구를 생산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TAL1을 과발현시킨 iPSC는 조혈세포 형성 복합체(HCFC) 형성을 촉진하고, 조혈 관련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며, 적혈구계 세포 특이적인 마커를 발현시키고 세포 수를 높이는 등 조혈 분화를 현저히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 대표는 "이번 연구는 TAL1이 조혈 촉진의 강력한 조절자로서 기능과 줄기세포로부터 적혈구 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블러드는 진단혈액학과 수혈의학 담당 전문의인 백 대표가 2022년 창업한 수혈용 혈액 생산 바이오 기업이다. 골수의 혈액 생산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해 실제 혈액세포와 유사하고 기능 확장이 가능한 '바이오블러드'를 독자 기술로 개발해왔다. 지난해 105억 원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으며, 다양한 기전 연구를 통해 체외 생산 혈액의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 및 생산 역량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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