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10.15 07:42최종 업데이트 24.10.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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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2024 CPHI 밀라노서 첫 '코리아 나잇' 개최

노연홍 회장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美 생물보안법 추진 속 해외 진출 기회 확대 기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이 CPHI 2024 코리아나잇에 참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의약품 전시회(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이하 CPHI) 2024에 처음으로 참석해 네트워킹 행사인 '코리아 나잇'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CPHI는 전세계 공급망 파트너들이 제품의 수출입, 개발, 위탁생산 등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제약바이오 행사로, 올해는 160여개국 2400여곳의 제약바이오 기업 전문가 6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79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협회는 다양한 주제로 참가한 국내 기업 부스를 방문해 현지 진출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듣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회는 그동안 BIO USA, BIO 유럽 등에서 코리아 나잇을 지속적으로 개최했으며, CPHI에서는 처음 개최했다. 올해 CPHI에서 진행된 코리아 나잇에는 170여명 이상의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회는 코리아 나잇 행사 개최 뿐 아니라 별도의 미팅룸을 대여해 국내 참석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를 통해 CPHI 행사 기간 동안 총 7개 회원사는 30여건의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노 회장은 "CPHI가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인만큼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이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의 안정적인 공급·업계 트렌트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노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활동을 직접 체감했다"며 "다수 국가가 의약품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동시에 미국이 생물보안법을 추진함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 진출·수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앞으로 우리 기업이 신속하게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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