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된 3상 연구 VERTIS MET과 VERTIS SITA에서 자누비아 또는 메트포르민을 추가했을 때 얼투글리플로진 하루 5mg, 15mg 두 용량 모두 2~3개월 치료 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당화혈색소 감소를 보였다.
VERTIS MET 연구에서는 메트포르민 단독 치료로 관리가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얼투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과 위약+메트포르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26주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얼투글리플로진 5mg과 15mg은 당화혈색소를 각각 0.7%, 0.9% 줄여 위약 0.0%보다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2차 평가 변수인 미국당뇨병학회에서 권고하는 치료 목표 당화혈색소 7.0% 미만을 유의하게 더 많이 달성시켰다. 공복혈당(FPG)와 체중, 수축기혈압(SBP), 이완기혈압(DBP)도 위약 대비 유의하게 줄었다.
얼투글리플로진+자누비아 100mg과 위약을 비교한 VERTIS SITA 연구에서는 얼투글리플로진 5mg과 15mg이 당화혈색소를 각각 1.6%, 1.7% 줄여 위약 0.4%보다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마찬가지로 당화혈색소 7.0% 미만에 도달한 환자는 얼투글리플로진군이 더 많았고, FPG, 체중, SBP, DBP도 유의하게 줄었다.
얼투글리플로진의 VERTIS 임상 개발 프로그램에는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 1만 2600명이 등록됐고, 3상 임상 9건이 진행되고 있다. 얼투글리플로진의 심혈관 혜택을 평가하는 VERTIS CV 연구는 올해 환자 8000여명으로 등록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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